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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생애와 주장
사회적 통념을 새롭게 조명하는 탁월한 이야기꾼.
말콤 글래드웰은 자메이카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토론토와 트리니티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87~96년까지「워싱턴 포스트」의 경제부/과학부 기자, 뉴욕 지부장을 지냈다. 96년부터「뉴요커」의 기고 작가로 일해 왔다. 99년에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를 탔고, 2005년에는「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저서『티핑포인트』(2000)와 『블링크-첫 2초의 힘』(2005) 모두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저자는 1만 시간의 노력이 빚어낸 성공을 가능하게 한 ‘사회 환경’을 강조한다. 그는「워싱턴 포스트」와「뉴요커」에서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세상의 다양한 패턴과 행동양식, 심리적 아이디어로 가득 찬 기사들을 썼다. 그의 글은 과학, 경영, 그리고 사람들과의 다양한 관계 등 매우 광범위한 주제를 아우른다. 또한 자메이카 출신 어머니가 특별한 사회문화적 혜택을 누려 성공한 일은 그에게 ‘사회 환경’이 성공에 미치는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그의 이러한 경험은 그에게 전체를 볼 줄 아는 ‘통찰력’을 길러 주었다. 그리하여 개인적 재능을 성공의 열쇠로 보았던 기존의 통념을 뒤엎고 환경과 노력이라는 성공 요건의 전체상을 내놓게 된 것이다.
저술의도와 목적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저자는 성공을 개인적 재능과 노력으로만 간주하여 동등한 기회를 주지 못하는 사회적 현실을 직시하고자 한다. 우리 사회는 성공을 개인적인 것으로만 간주한다. 이는 결국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는 이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성취감을 빼앗는 규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너무 성급하게 실패의 딱지를 붙인다. 또한 성공한 사람은 지나치게 추앙하는 반면, 실패한 이들은 가혹하게 내버린다. 성공하지 못한 이들에게 불리한 잣대를 들이댔으면서도 말이다. 우리는 누가 성공하고 누가 그렇지 못할지를 결정하는 사회의 역할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쉽게 간과해 버린다. 성공은 개인적 재능과 노력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공은 노력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마련된 후에 얻어지는 것이다. 성공에 대한 이해를 넓혀 일부에게 편중된 기회를 확산하고자 한다. 저자는 성공을 향한 기회가 더 많은 사람에게 주어져서 많은 이들이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를 소망한다.
도서의 주제 및 요점
성공은 특별한 기회와 역사‧문화적 유산의 산물이므로, 이를 놓친 많은 이들에게도 그 기회를 확장하여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성공은 특별한 기회와 역사‧문화적 유산의 산물이다. 특별한 기회란, 성공한 사람들이 누렸던 행운과 그들이 태어난 시대적 배경, 세대 등의 요인을 말한다. 역사‧문화적 유산은 각각의 사회가 지니고 있는 다양하면서도 독특한 역사‧문화적 요소를 말한다. 성공은 결국 이러한 기회와 유산의 조합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다. 1월에 태어난 캐나다의 하키선수는 올스타팀에 들어가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었고, 비틀즈에게는 함부르크가 1만 시간의 노력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빌게이츠, 조셉플롬에게는 복합적인 기회가 있었다. 모든 영역에서 놓쳐버린 잠재력에게도 동일한 기회를 준다면 사회는 더욱 풍성해 질 것이다. 그러므로 더 많은 아웃라이어(기회를 잡아 성공한 사람들)를 탄생시키기 위한 조건을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아웃라이어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도서 요약
1. 성공 법칙 깨기
- 가장 똑똑하고 영리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성공 법칙을 깨자. -
지능은 성공을 결정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초등학생 중 IQ 140이 넘는 학생들을 모아 ‘지능과 성공의 관련성’에 대해 실험 하였다. 이들을 터마이트(Termites)라 칭하고, 어릴 적 천재들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실험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그들은 대부분 성공하지 못했다. 오히려 천재 집단에 속하지 못한 학생들 중에서 노벨상을 두 명이나 타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실험은 개인적인 특성만으로는 성공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2. 성공하는 자들이 가진 특별한 기회
- 성공한 자들은 환경과 시기의 특별한 기회를 잡았다. -
1) 캐나다 프로하키 선수들이 얻은 누적적 이득
- 캐나다 프로하키 선수를 선발하는 기준은 특정 선수들에게 누적적 이득의 기회를 주었고, 이 기회를 누린 선수들은 성공한 아웃라이어가 되었다. -
캐나다 프로하키 선수들의 생년월일은 연초에 태어난 선수들이 연말에 태어난 선수들보다 월등히 많다. 캐나다 하키에서는 같은 나이대 안에서 잘하고 못하는 선수를 구분해서 선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일이 빠른 아이들은 연습할 기회가 많고 그 기회를 누리게 된다. 결국 성공은 사회학자들이 ‘누적적 이득’이라고 부르는 것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 오펜하이머의 유복한 가정환경
- 미국의 두 천재 오펜하이머와 랭건의 삶을 가르는 결정적 원인은 오펜하이머가 실용지능을 개발할 수 있었던 유복한 가정환경에 있다. -
IQ가 150이 넘는 미국의 대천재 랭건은 비참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랐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사람을 설득하는 법을 몰랐다. 그는 장학금 서류 한 장을 내지 못해 대학에서 퇴학당했다. 반면, 오펜하이머는 자신이 싫어하는 일을 시킨 교수를 죽이려는 시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정학처분만 받았다. 이는 대인관계에 있어서 자신의 의사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실천적 지능인 실용지능의 차이이다.
3) 조셉플롬의 성공을 만든 환경과 기회의 강력한 조합
-조셉플롬이 태어난 시기, 유태인이라는 출신 배경과 같은 환경은 교육적 혜택, 최적의 타이밍 등의 기회와 맞물려 최고의 로펌을 설립하는 성공을 제공했다. -
조셉플롬은 절구형 인구 그래프가 잘록하게 들어간 시기에 태어났다. 이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은 성장했을 때 교육이나 사회복지의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학교 다닐 때 또래 아이들의 수가 적었기 때문에 아무 제약 없이 마음껏 좋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고, 많은 교사들 속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 따라서 조셉플롬은 뉴욕 최고의 공립학교에 들어간 후 아주 쉽게 직업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는 유태인이었고 출신 배경이 제동이 걸려 번화가의 대형 로펌에게 거절당했다. 하지만 이 계기는 그가 적대적 인수합병 건에 뛰어들어 최고의 로펌을 만들 기회를 제공했다.
4) 1만 시간의 노력을 할 수 있게 만든 기회들
- 빌 조이, 비틀즈, 빌 게이츠와 같은 거물들은 1만 시간의 노력을 쏟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아 성공하였다. -
빌 조이 : 그는 미시건 대학처럼 미래를 내다보는 학교에 입학해 펀치 카드 대신 공유시스템을 이용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었다. 또한 미시건 대학의 컴퓨터시스템에 버그가 발생해 원하는 만큼 프로그래밍을 하게 되었다. 더욱이 학교 측에서 24시간 컴퓨터센터를 열어두겠다는 결정을 내린 덕분에 그는 밤새도록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었다.
비틀즈 : 1960년, 비틀즈는 독일의 함부르크로부터 초대를 받았다. 그들은 1960년에서 62년 말에 걸쳐 다섯 차례나 함부르크에 다녀왔다. 그들이 처음으로 성공의 대박을 터뜨린 1964년까지 그들은 모두 1,200시간을 공연한 것으로 추산된다. 그들은 그곳에서 매일 8시간씩 연주를 했다. 함부르크는 그들에게 1만 시간의 노력을 쏟을 수 있게 해준 기회였다.
빌 게이츠 : 빌게이츠는 부유한 부모 덕분에 공유 터미널을 통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레이크사이드 고등학교를 다녔다. 그곳의 부모 중 하나가 C-Cubed의 공동창업자가 되어 빌게이츠는 주말 내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었다. 게이츠가 ISI를 발견했고, ISI는 장부 프로그램 관련 업무를 할 누군가를 필요로 했다. 그는 워싱턴 대학에서 새벽 세 시에서 여섯 시까지 컴퓨터를 공짜로 사용할 수 있었다.
3. 소멸되지 않는 역사‧문화적 유산
- 선조들의 역사‧문화적 유산은 오늘날 우리의 성공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
1) 켄터키주 명예문화의 영향
- 미국 남부의 명예문화는 세대를 넘어서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 -
19세기 미국 남부의 켄터키주에서 카드놀이 중 시비가 붙어 살인이 일어났고, 이것이 사활을 건 집안간의 싸움으로 번졌다. 이같은 싸움의 원인은 목축업을 하던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명예문화’였다. 이는 그 시대뿐만 아니라, 현대에 와서까지도 남아있다. 미시건 대학의 두 심리학자 도브코헨과 니스벳은 명예문화와 관련해 실험을 했다. 이는 북부와 남부지역의 학생을 나누어 이들에게 욕을 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살펴보는 것이었다. 그 결과 북부 지역 학생의 경우에는 모욕을 당해도 웃으며 넘기는 반면, 남부 지방 사람은 흥분을 하고 공격적 호르몬들이 분비되었다. 과거의 문화유산이 오늘날까지도 그들의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2) 대한민국 위계문화의 영향
- 대한민국 위계문화에서 비롯된 의사소통의 문제는 대한항공 비행기를 추락시켰다. -
1997년 8월 5일, 대한항공 여객기가 괌에서 추락했다. 비행기가 추락한 원인은 한국의 위계문화에서 비롯된 의사소통 문제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청자중심의 의사소통을 한다. 서열이 있는 위계관계에서는 윗사람을 존중하는(청자중심의) 지나친 경어법을 사용하게 된다. 이럴 경우 조종석에서 부기장은 기장에게 자신이 살펴본 의사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게 된다.
2000년, 대한항공은 한국 문화에 뿌리내린 권위에 대한 존중이 비행기 조종석의 현실과 전혀 부합하지 않음을 인정하고, 화자 중심의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3) 아시아 농업문화의 영향
- 아시아인이 수학을 더 잘 하는 이유는 농업문화에서 비롯된 끈기와 노력에 있다. -
한, 중, 일은 농업국이다. 농업은 하루 종일 일하는 문화를 만든다. 이러한 일에는 끈기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특성은 수학 성적과 상당히 관련이 깊다. 한, 중, 일의 숫자 언어가 영어보다는 더 빨리 말을 할 수 있다는 요인도 있지만, 끈기와 노력이 작용하는 영향이 더욱 크다. 수학 문제를 잘 푸는 사람들의 특성은 지능과 수리력 보다는 문제를 끈기 있게 풀어내는 데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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